부산의 A내과. 지역내에서 환자가 몰리는 소위 잘되는 병원이다.
그러자 최근 인근에 '내과' 의원 2곳이 더 개원했다. 잘되는 병원의 환자 분산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른바 이처럼 잘되는 개인의원 옆에 같은 진료과목으로 개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강남 등지에서 볼 수 있듯이 치과나 성형외과의 경우에는 이미 일반화된 현상. 그러나 최근 보험과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의료인의 수는 늘어나는데 반해 개원 입지는 한정되다 보니, 신규 입지를 찾기 보다는 기존 잘되는 병원 옆에 개원하겠다는 의도.
특히 '내과'의 경우 일반적인 보험진료를 주로 다루다 보니 배후세대나 입지현황을 잘 반영하고 있어 잘되는 내과옆에 '내과'를 개원하는 형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모구에서도 환자 많기로 유명한 내과옆 불과 10M 거리에 새 내과가 개원했는데, 상당한 환자가 몰리고 있었다. 지역 자체가 기존 내과 환자층이 상당하다는 반증.
메디프렌드 정지영 팀장은 "개원입지가 포화된 상황에서 기존 잘되는 병원 주위에 개원해 환자분산효과를 누리는 경향이 치과나 비급여 부분에서 보험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개원행태가 기존 병원과 새로 들어선 병원간에 환자를 두고 미묘한 갈등현상이 빚어지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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