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J한방병원내 개설된 J의원이 결국 특수의료기기 사용에 필요한 공동활용동의서 200병상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부천시의사회와 J한방병원 등에 따르면 J의원은 최근 본격적인 MRI기기 가동에 들어갔다.
J의원의 특수의료기기 사용을 막기 위해 지역의사회 등이 나서 총력을 기울였지만, J의원은 결국 공동활용동의서 200병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의협이 한방병·의원에 고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공동활용동의를 구할 경우 신중히 검토하라며 전국에 경계령을 냈지만, 이후 첫번째 사례인 부천시에서 무참하게 실패로 돌아간 셈이다.
이와 관련 J의원이 공동활용동의서를 200병상 이상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해온 부천시의사회 등은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의사회는 J의원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직접 만나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으며 지역내 입원실을 가진 120여곳 및 전 회원에게 몇차례 서한을 띄워 주의를 당부했다.
게다가 주변 광명과 시흥 등에서 공동활용동의서를 받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해당 지역 의사회와도 공조했음에도, 결국 J의원이 공동활용동의서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김제헌 부천시의사회장은 "모든 회원들에게 공지를 하고 알렸음에도 결국 공동활용동의서를 받아 허탈하다"면서 "사무장 의원에서 동의를 해준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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