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가 생기지 않는 백신으로 소개되면서 10여년간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점유해오던 BCG 경피다천자접종법의 위상이 위협을 받게됐다.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피내접종법이 권유되기 쉬운 6세 이하 영유아 무료접종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도쿄균주를 사용하는 경피법은 94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로 흉터가 생기지 않고 또 접종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보호자와 의료기관이 선호하면서 10여년간 주요 접종방법으로 정착했다.
피내접종은 WHO가 권장하고 있는 접종방법이고 저렴하고 정확한 접종이 가능하지만 편의성에 밀려 보건소 무료접종에 주로 사용돼 왔다.
지난해 병의원 접종은 22만명. 이중 20만명이 경피접종을, 단 2만명이 피내접종을 했으며 보건소 접종 12만명 모두는 피내접종해 시장 규모는 3:2 정도로 경피가 앞선다.
앞서 살핀바와 같이 경피법은 반흔이 훨씬 적고 접종이 편리하며 또 조기접종이 쉽다는 큰 강점을 갖는 반면 가격인 통상 3~5만원정도로 높고 정확한 량의 접종은 피내법에 비해 어렵다.
피내법은 역으로 반흔이 많고 신생아에 접종이 까다롭다는는 점은 단점이지만 1~2만원대에 접종이 가능하고 WHO과 권장하듯 일정량 주입이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다.
국가입장에서는 비용대비 효과적인 피내법을 무료예방접종방법으로 선택하는게 당연한 이치일 수 있지만 병의원이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또 피내법을 무료예방접종 방법으로 택할 경우 의사를 대상으로 피내주사법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진행되야 하며 반흔 문제와 관련 무료접종외 자비 접종시장이 별도로 형성될 가능성도 많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BCG 무료예방접종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있다” 며 “예산뿐만 아니라 업체에 희비가 교차될 수 있고 또 보호자와 병의원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시행전까지 충분한 검토를 거쳐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국내 BCG 백신은 총 3가지. 대한결핵협회가 파스테르 생산하다 수입으로 전환키로 한 데니쉬균주(피내법), 병의원에 주로 공급되는 도쿄균주(경피법), 병의원에 소량 공급되는 데니쉬균주(피내법) 등이다.
도쿄균주의 경우 한국백신이 수입, 공급하고 있으며 데니쉬균주는 엑세스파마에서 수입, CJ가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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