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릭시맵(infliximab)이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에 효과적이라고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됐다.
독일 베를린의 프리 대학 벤자민 프랭클린 병원의 조아킴 시퍼 박사와 연구진은 인플릭시맵의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유효성을 알아보기 위해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임상을 시행했다.
모든 임상대상자는 102주까지 6주 간격으로 kg당 5mg의 인플릭시맵이 정맥주사됐다.
102주 동안 70%(49명)의 환자가 치료를 지속하고 있었으며 21명은 중도탈락했는데 14명은 부작용, 3명은 유효성 부족, 나머지 4명은 투약불순응을 포함한 다른 이유로 임상을 완료하지 못했다.
ITT(intention-to-treat) 분석에서 BASDAI(배쓰 강직성 척추 질환 활동성 지수)는 102주째에 50% 개선됐으며, 임상개시점에 비해 질환 활동성도 감소했다.
평균 BASDAI는 임상개시점에서 6.4점, 54주째에 2.5점, 102주째에 2.6점이었으며 임상완료자의 26.5%는 강직성 척추염 평가에서 부분적으로 관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릭시맵과 관련된 부작용은 결핵, 일시적 폐 앨러지 육아종증, 만성 다발관절염, 일시적 대칭성 다발관절염, 피부 루퍼스, 백혈구 감소증, 간효소 증가, 대상포진, 췌장염, 점적주입 관련 반응이 1-4건 정도로 발생했다.
연구진은 전반적으로 2년 동안 환자의 약 70%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유효성이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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