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릭스트라(Arixtra)를 4주간 투여한 골반골절 환자에서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1주간 투여한 경우에 비해 96% 더 낮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발표됐다.
애릭스트라의 성분은 폰다패리넉스(fondaparinux).
Penthifra Plus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방식으로 애릭스트라 4주요법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는 최초이다.
연구에서 폰다패리넉스 예방요법을 1주에서 4주로 연장했을 때, 골반골절 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VTE) 발생률을 35%에서 1.4%로 감소시키고, 증상성 VTE 발생률은 2.7%에서 0.3%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스웨덴의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의 벵트 에릭스 박사는 “정형외과 수술에 대한 3상 임상 결과 폰다패리넉스는 기존의 저분자량 헤파린 요법에 비해 효과가 우수했으며 투여기간을 연장한 것은 골반 골절 환자에게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폰다패리넉스의 이런 효과는 수술 후 최소 4주째에 혈전색전증 합병증 위험이 높은 정형외과 수술 환자의 새로운 치료전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Penthifra Plus 연구는 골반골절 환자 656명을 대상으로 16개국 57개 기관에서 시행됐으며, 매일 2.5mg의 폰다패리넉스가 투여됐다.
한편 출혈 위험은 위약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임상적으로 유의적으로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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