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사들이 한국의 개원가를 배우기 위해 서울로 대거 몰려올 전망이다.
내달 7일 센트럴시티에서 열리는 개원정보박람회(MDEX 2003) 조직위는 최근 중국의 의료관계자 30여명이 한국 의료시장 탐방을 위해 정식으로 초청을 요청해 조직위에서 이를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가 주관하는 MDEX2003에는 (주)메디프렌드와 관계를 가지고 있던 중국의 심양 위생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심양시 중국 의료진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북경시 전문외자의료컨설팅 회사인 '남대과기원주식공사(북경토론토국제의원)' 임원진과 ㈜ 메디프렌드 해외의료 관광사업 협력사인 중국 '사관상사(국제종합학술 잡지사)' 관계자, 북경 고문변호사와 위생국 관계자도 같이 방문할 예정이다.
심양시 적십자 비서장 한리 씨는 "한국 의사들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외국인 의료행위 허가증을 얻기 위한 중국 왕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의료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성형수술 붐에서 이어지기 시작한 한국 의료에 대한 관심은 한국 의료시설 탐방과 선진 의료기술을 중국 의료시장에 접목시킬 수 있는 사전 작업으로 이번 방문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개원정보박람회 방문의사를 밝혔다.
한편 대한공중보건협의회와 대한 전공의협의회가 정식 참관 초청 의사를 통보함에 따라 중국의료시찰단은 ‘개원정보박람회 2003' 행사를 참관, 국내 개원시장의 정보를 습득한 후 오찬을 이용, 조직위와 한ㆍ중개원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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