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서 백일해 발생률이 높다는 미국 밴더빌트 대학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밴더빌트 학생건강서비스는 여름 방학이 끝나고 돌아오는 가을에 지속적인 기침이 증가한 것을 발견, 평균 28일 동안 기침이 계속됐다고 보고한 37명의 대학생을 혈액검사한 결과 10명이 백일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작위로 5백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사했을 때 225명이 답장을 했는데 이중 29%(66명)은 가을학기에 2주 이상 지속적인 기침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연구진은 대학 캠퍼스의 백일해 이병률은 13% 정도로 추정했다.
최근 대학생에서 백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왔는데 이는 이 연령대에 소아기에 접종한 예방주사의 면역효과는 점차 소멸되는 반면 기숙사 등에서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백일해는 성인이나 청소년에게는 생명위협적인 질환은 아니더라도 기침이 계속되면 결석이나 결근할 수 있어 백일해 부스터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의료전문가가 권고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4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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