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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9% "일한 후 피부 안좋아졌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7-05-21 23:46:23

로레알 비쉬·피부과학회 조사..스트레스 등 원인

직장인 88.5%가 직장생활로 ‘피부가 나쁘게 바뀌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전용화장품 로레알 비쉬(VICHY)와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김광중)가 지난 5월 4일부터~16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방문한 직장인 150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피부건강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직장생활로 피부 건강을 해친 직장인들은 구체적으로 ‘수분 부족(27.9%)’ ‘피부 트러블(26.2%)’ ‘다크서클(15.8%)’ ‘과도한 피지분비(11.8%)’ 등의 증상이 생겼다고 답했다.

피부가 나쁘게 변하게 된 원인으로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50.8%)’이라는 답변이 단연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사무실 환기부족(13.3%)’ ‘에어컨 등 냉난방기 사용(10.1%), ‘컴퓨터·복사기 등 사무집기의 지나친 사용(6.7%)’ ‘야근 등 과도한 업무시간(6.6%)’ 등을 꼽아 사무실 내의 환경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직장인의 피부를 손상 시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피부과학회 이민걸 교수는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피지가 과잉으로 분비되어 뾰루지와 같은 피부트러블이 생기거나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직장인들은 무엇보다 스트레스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 64.2%는 ‘피부가 자신의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직장인들의 64%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20대부터 피부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피부 건강검진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해 ‘피부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국전용화장품 로레알 비쉬와 대한피부과학회는 ‘5월 피부건강의 달’을 맞아 대국민 피부건강 검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 29~31일 3일 동안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유명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무료 피부 건강검진 및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피부 건강검진과 강좌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약국전용화장품 로레알 비쉬에서 검진결과에 따라 피부 타입에 맞는 5종 여행용 세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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