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2시간 이상 운동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상승하며 운동시간이 길수록 추가적으로 상승한다는 분석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일본 오차노미주 대학의 사토루 코다마 박사와 연구진은 운동 강도, 지속시간이 HDL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5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을 2.53mg/dL 증가시켰으며 운동으로 HDL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당 900 kcal(약 2시간 운동분)를 소진시켜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강도와 빈도는 영향을 주지 않은 반면 운동시간은 HDL 상승에 영향을 미쳐 한번 운동할 때 10분을 더 하면 1.4mg/dL씩 HDL이 증가했다.
또한 운동으로 HDL 증진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경우는 신체질량지수가 28 미만, 총 콜레스테롤은 220mg/dL 이상일 때였다.
연구진은 운동으로 인한 HDL 상승효과는 약물보다는 적었지만 보건상 중요한 효과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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