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이달 말 착수할 의약분업 종합평가 연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부 의약품정책팀은 오는 25일까지 '의약분업 종합평가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연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국·공립기관이나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기술개발촉진법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면 된다.
복지부 내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이달 말 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의약분업 시행 이후 의료기관·약국의 역할 변화, 비용절감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제도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복지부가 분업 평가 연구자 모집 공고를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복지부는 지난달 연구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마감시한인 지난 17일까지 신청자가 1인 밖에 나타나지 않아 재공고를 냈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구용역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재공고를 낸 것"이라며 "연구 내용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아직까지 추가로 원서를 접수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재공고를 통해서도 추가 지원자가 나나타지 않으면 접수자를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를 거쳐 수의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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