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사스, 조류독감 등 신종 감염 질환에 대한 철저한 대비에 나선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하는 ‘2007 국가지정격리병상 음압유지시설 확충사업’에 선정돼 모두 12억2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격리병상을 확충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전북지역암센터 건립 후 확보되는 본관 공간에 일반 격리병실 20병실, 음압격리병실 5병실을 신축할 예정이다. 시설비에 9억7900만원, 장비비에 2억4900만원이 각각 소요된다.
‘국가지정 격리병상’은 법정전염병 환자와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는 등 국가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도지사 요청에 따라 국가 격리병상으로 이용된다. 평상시에는 결핵 및 전염병환자 격리를 통해 전염병 전파 방지와 병원 감염 예방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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