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과 약학정보원(이사장 원희목)이 의약품 정보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심평원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의약품 정보가 최대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 14일 약학정보원과 의약품 정보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약학정보원은 의약품낱알식별정보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각종 의약품 정보를 심평원이 운영할 의약품관리센터에 제공하기로 했다.
의약품낱알식별정보는 낱알의 모양 또는 색깔이나 문자·숫자·기호 또는 도안 등 제제학적인 방법으로 다른 의약품과 구별될 수 있도록 표시하는 것으로 현재 약학정보원이 8000여 품목이 넘는 의약품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 관리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으로 국민들의 의약품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간 의약품낱알식별정보는 약학정보원의 홈페이지와 약학정보원이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올 10월부터 운영되는 심평원의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서도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국민들의 정보접근성이 향상됨으로써 의약품 안전사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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