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력병원이 대통합민주신당 선거인단 동원 문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대통합민주신당 양승조 의원은 "심평원이 제출한 자료와 대통합민주신당 전북지역 선거인단 명부를 대조한 결과, J병원의 진료기록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유령선거인단 등재에 활용된 의혹이 포착됐다"고 10일 밝혔다.
양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J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 5871명 중 35%인 2052명이 민주신당 경선 투표자 선거인단에 등재되어 있는 상태.
그러나 양 의원실에서 진료기록이 있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무작위 일대일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표본인원 총 94명 가운데 65.6%(57명)가 선거인단에 신청한 바 없거나, 선거인단 등재사실 등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 의원은 "병원이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불법으로 유출해 유령선거인단을 모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의료기관마저 환자에 대한 정보를 불법적으로 유출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 의원은 "해당 병원이 진료기록을 불법유출했는지 여부에 대해 복지부가 철저한 조사를 벌여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문제가 있을 경우 사법기관에 수사의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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