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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팀의료 주도해야"

이창진
발행날짜: 2007-11-05 12:00:16

조석구 가톨릭의대 교수, "수가반영 등 제도개선 필요"

팀의료와 임상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병원약사의 역할을 정립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임상교수의 주장이 제기됐다.

가톨릭 여의도성모병원 조석구 교수(사진,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3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의료진의 팀의료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병원약사의 전문성 확보가 시급하나 약사에 대한 수가반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조석구 교수는 ‘팀의료 활동을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향상’ 발표를 통해 “미래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기능 다직능인 병원약사가 팀의료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현재와 같이 임상시험의 숨은 조력자 역할이 아닌 임상 활성화를 위한 리더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석구 교수는 항암치료를 예로 들면서 “병원약사의 업무는 항암조제에서 환자교육과 약품정보, 약제 모니터링, 항암 프로토콜 개발, 암진료 경로수립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하고 “간호사와 전임의 교육 및 IRB와 약사심의위원회 임상연구 그리고 보험행정 등 팀의료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높아지고 있는 병원약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어 “성모병원에서 골수이식 환자에게 사용되는 간폐쇄 치료제인 ‘defibrotide'(비급여약제)를 병원약사가 조제하고 약품관리하는데 한달 평균 806시간이 소요되나 별도의 진료비가 책정되어 있지 않다”며 “이는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약사가 하루 업무의 50% 이상을 소요하면서도 수가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조석구 교수는 “병원약사가 팀의료의 주도적 역할을 위해서는 이에 따른 보험수가 개발이 절실하다”고 전제하고 “이는 치료 질과 환자만족도 향상 그리로 의료진의 브랜드화를 통한 병원경쟁력에 직결된다”며 병원약사의 역할 증대를 위한 수가책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석구 교수는 끝으로 "현재 병원계는 의료진이 친절하고 병원 밥이 맛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며 "여기에 국한하지 말고 병원약사의 역할을 활용한 임상시험을 극대화시켜 신환을 창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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