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항암제 얼비툭스® (성분명 세툭시맙)이 전이성 대장암 전이환자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제기됐다.
머크 세로노(대표 안드레아스 크루제)는 4일 얼리툭스의 새로운 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CO)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절제 불가능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경우 절제가 가능해 질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프랑스 폴 보루세병원 르네 아담 교수는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처음으로 절제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더욱 흥미롭다”며 “얼비툭스 병용시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우수한 반응률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절제 불가능 상태에서 절제가능 상태로 바꾸어 완치의 유일한 기회"라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프랑스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 1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재발된 경우로 이전의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해 얼비툭스 및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요법으로 전환했다.
르네 아담 교수는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군에서 절제가능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할 때 의미있는 반응률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이러한 시술의 안전성 또한 우수했으며 수술 사망률이나 간 손상의 위험도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결과는 얼비툭스의 무작위 임상 2상 및 3상 연구에서 나온 다른 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높은 반응률을 보이며 이리노테칸 또는 옥살리플라틴 기반의 일차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시 간절제율이 3배까지 높아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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