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27일 "의료기관의 X-선 검사의 권고 방사선량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원자력기구 등에서 권고한 환자 진단 권고 방사선량을 소개하고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의료피폭을 줄이기 위한 환자선량 평가와 관리방안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환자선량을 평가하기 위한 방사선량의 기본개념과 선량계의 종류 및 원리, 엑스선 검사 부위에 따른 환자선량 측정 및 평가 방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식약청은 환자 피폭선량 저감화 대책으으로 방사선종사자 교육과 철저한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성능관리 및 검사, 진단영상정보설비의 품질관리, 엑스선 검사시 진단부위별 표준촬영기법 및 방사선장해용 방어기구 사용 등을 권고했다.
식약청 방사선방어팀은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기관에서 X-선 검사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진료의 질을 유지하면서 방사선 피폭을 줄일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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