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증 이상의 건선증에 이팰리주맵(efalizumab)이 효과적이라고 JAMA지에 발표됐다.
랩티바(Raptiva)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는 이팰리주맵은 올해 초 중등증 이상의 건선증에 사용되도록 승인을 받았으며 건선증에 핵심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로욜라 대학 메디컬 센터의 케네스 B. 고돈 박사와 연구진은 건선증 성인환자 556명을 대상으로 이팰리주맵의 증상 개선 효과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무작위로 나누어 12주간 이팰리주맵 주사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의사가 환자의 증상 개선도를 평가한 결과 이팰리주맵 투여군은 건선증 중증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 자신이 평가하게 했을 때 이팰리주맵 투여군은 일상생활 참여능력, 질환, 개인적 관계가 개선됐으며 환자가 느끼는 개선도는 의사보다 빨리 관찰됐다.
이팰리주맵의 내약성은 이전 연구와 마찬가지로 양호했으며 전반적으로 안전했다.
한편 동반 사설에서 미국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즈 메디컬 센터의 로버트 S. 스턴 박사는 이팰리주맵 같은 신약이 건선증에 효과적이며 안전하더라도 임상 반응률이 낮고, 비용이 높으며 장기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중증 건선증 환자에게 최종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SOURCE: JAMA 12/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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