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치료제 텔라프레비어(telaprevir)를 개발중인 벌텍스(Vertex)사는 초기 임상 실험 결과 투여환자의 80% 이상이 바이러스 조절 제거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 실험 대상자들은 ribavirin과 pegylated 인터페론 투여 같은 기존의 치료법에 효과가 없는 만성 C형 간염 환자들.
49-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연구팀은 하루3번 텔라프레비어와 다른 두가지 약을 병용 투여했다. 그 결과 4주 후부터 현격한 바이러스 반응이 보였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기존 치료법에 의한 C형 간염 바이러스 반응성이 10-15%인 것을 생각하면 개발중인 신약의 효과는 뛰어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임상실험 대상자 중 9명은 치료 12주전에 실험을 중단했는데 이는 부작용과 바이러스의 약진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라프레비어는 HCV protease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부작용은 피로, 오심, 두통과 발적이다.
발텍스사는 440명의 C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루에 2번 텔라프레비어를 투여하는 임상도 진행 중이며 5월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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