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일으키는 Helicobacter pylori균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가 암 발병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Cancer Research지 5월호에 실렸다.
Helicobacter pylori균은 사람의 위에 기생하며 위궤양을 일으키며 일부 환자에서는 위암까지 이르게 한다.
미국 MIT공대 청-위 리박사는 H.pylori 균에 감염된 쥐의 위를 치료 하지 않고 방치시 초기 감염 후 28주가 지나면서 전암증상 변화(precancerous change)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위산억제약과 항생제를 병용하여 사용하는 현재의 H. pylori균의 치료법에 대한 효과도 평가도 병행했다.
연구팀은 H.pylori 균에 감염된 쥐를 감염 후 각각 8, 12, 22주 경과 시부터 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8주에 치료를 시작한 쥐는 전암증상 변화로의 발달이 완전히 차단됐다. 그러나 12주와 22주에 치료를 시작한 쥐는 8주에 치료를 시작한 쥐보다는 효과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인간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임상 실험이 필요하다고 리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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