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Proscar)’가 전립선암의 위험성에 상관 없이 모든 남성의 전립선 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Urology지에 실렸다.
텍사스 대학교의 랜 톰슨 박사 연구팀은 프로스카가 전립선 암 위험을 25%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톰슨 박사팀이 전립선 암 예방 실험(Prostate Cancer Prevention Trial)의 자료를 재 분석해 얻은 것.
실험에 참가한 대상자 10,181명을 전립선 암 위험성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눴다. 혈중 PSA (prostate-specific antigen) 수치에 따라 암 위험성을 결정했다.
그 결과 프로스카는 5그룹 모두에서 전립선 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로스카가 PSA 수치에 상관 없이 전립선 암 위험을 낮췄다고 말했다. 그러나 PSA 수치가 높아질수록 효과는 경미하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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