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전당뇨병(prediabete)을 검사하는 기존의 방법이 소아의 전당뇨병 증상을 정확하게 감지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오는 주말 열리는 Endocrine Society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5-17세인 172명의 비만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기존 공복 혈장 혈당 검사(fasting plasma glucose test )가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oral glucose tolerance test) 보다 소아 전당뇨병 증상을 3배 더 낮게 확인해 낸다는 것을 알아냈다.
공복 혈장 혈당 검사를 통해서 전당뇨병 증상으로 진단 받은 소아는 8%인데 비해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로는 25%의 소아가 전당뇨병 증상으로 진단 받았다.
또한 공복 혈장 혈당검사를 통해서는 소아의 5.2%가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가진 것으로 진단 된데 비해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로는 12.8%의 소아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전당뇨병 소아가 자신들의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며 현재의 검사방법으로는 진단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용과 시간의 측면 때문에 소아에게는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현재의 소아에 대한 전당뇨병 및 대사증상 검사법을 바꿀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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