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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병원 이어 제약진출 가능성 타진

이창진
발행날짜: 2008-06-19 07:16:33

바이오연구소, 건식에서 의약품 전환 검토…"4~5년내"

중앙대 인수로 병원 진출이 기정사실화된 두산그룹이 제약업 진출을 내부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8일 두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건강기능식품과 수액제 연구 중심인 바이오연구소를 5년내 제약사로 발전시킨다는 장기 플랜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그룹에 포진해 있는 바이오연구소는 글로벌네트워크의 약칭인 ‘글로넷 사업부’ 소속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지질수액제 등을 개발해 CJ, 대상그룹, 중외제약 등에 공급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중앙대 인수로 중앙의료원 경영에 참여하게 된 두산그룹 입장에서는 대형 의료기관과 접목할 수 있는 의약품 생산이 글로벌 경쟁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중앙대의료원 경영에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용현 두산건설회장은 서울대병원장 재임시절 이지케어텍(의료시스템 IT)과 이지호스피탈(의료물류 IT, 현 이지메디컴), 버추얼엠디(의학지식 IT) 등 3개 벤처사와 강남건진센터를 설립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박용현 원장은 대형병원들의 경비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는 의료 IT와 건진센터가 대두될 것이라는 거시적인 안목에 입각하여 이를 추진해 병원계 내부에서 시샘과 호평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박용현 회장, 서울대 벤처사·강남센터 설립 경험

아직 단정하긴 이르나 박 회장의 미래지향적 경영철학이 중앙대의료원에 투영되면 병원의 인적·물적·시스템 변화는 물론이고, 물질개발에 치우친 바이오연구소도 처방과 직결되는 제약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석·박사 20여명이 포진된 글로넷 바이오연구소가 얼마전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전임상 단계까지 간 기술력과 경험을 지닌 부분도 제약 진출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두산 글로넷 사업부 고위관계자는 “항암제 개발은 당시 그룹의 구조조정으로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건식과 의약품 원료 개발로 한정되어 있지만 빠르면 4~5년내 제약 연구소를 인수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제약업체로 변모할 것으로 안다”며 제약업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두산그룹이 제약업에 진출하게 되면 현재 타진중인 삼성그룹을 비롯하여 이미 시장에 진출한 SK(SK케미칼), LG(LG생명과학), 한화(드림파마), 태평양(태평양제약), 코오롱(코오롱제약) 등 대기업의 참여확대로 제약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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