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30대 젊은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직업 분야는 의사와 변호사 등의 전문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는 최근 미혼남녀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총 응답자의 33.1%가 ‘고급 전문직’이 부러운 직업 분야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14.7%), 사업(11.3%), 금융계통(9.6%), 연예계(7.8%) 등의 순이었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기업을 지목한 비중은 2.1%에 불과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32.3%는 직업안정성이 부럽다고 응답했고, 이외에 경제적 여유(19.7%), 구속이 적음(10.5%), 보람(9.4%), 명예(8.8%)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이들이 원하는 직업에 미종사한 이유로는 남자의 경우 가정형편(21.2%)을 꼽았고, 정보부족/진로지도 미비(16.7%), 노력부족(15.2%), 소질과 재능(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정보부족/진로지도 미비(19.3%), 노력부족(13.8%), 지능/두뇌(13.4%), 배경(13.0%), 소질/재능(12.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만약에 직업을 선택할 기회가 온다면 평생보장(32.7%), 적성(22.8%), 경제적 풍요(17.8%) 등을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비에나래 손동규 대표는 “부러운 직업에서 일반기업이 최하위를 차지한 사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같은 현상을 현재 당장은 큰 불편은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불안한 마음의 발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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