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원장 전병찬)과 부산러시아총영사관(총영사 바쳬슬라브 쭈삐꼬브 VIACHESLAV P.TSUPIKOV)은 의료 자매결연을 15일 체결하고, 한·러 양국민의 우호증진을 위해 상호노력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외국공관과의 의료 자매결연은 국제화와 세계화의 추세가운데 향후 우리나라의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국내 병원들의 자구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91년 한·러 수교 이후 부산을 방문하는 러시아인들이 매월 3천내지 5천여명에 이르고 있고, 이들중 일부는 갑작스러운 발병 등으로 인해 치료할 병원을 찾지못해 불편을 겪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러시아총영사관과 의료 자매결연을 체결을 계기로 주한 각국 외교기관들과도 의료협정을 체결해 한국에 장기거주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진료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외국인 전용 외래진료실를 개설해 동남아 각국의 암환자들을 유치하는 등 외국인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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