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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 폐암 환자 생존률 개선 못시켜

윤현세
발행날짜: 2008-08-30 08:32:23

화학요법제와 생존기간 차이 현격하지 않아

임콜론사는 항암제 ‘얼비툭스(Erbitux)’가 가장 일반적인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현격하게 개선하지 못했다고 29일 발표했다.

676명의 폐암환자에 대한 임상에서 얼비툭스와 탁산(taxane), 카보플라틴(carboplatin)을 병용한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9.7개월이었다. 반면 화학요법제만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은 8.4개월이다.

임클론사는 이번 임상에서는 통계학적으로 현격한 개선효과는 나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정확한 생존율 개선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번 임상 실험 대상자 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미 발표된 FLEX 임상 실험은 1,125명을 대상으로 했다. FLEX 임상에서는 얼비툭스와 시스플라틴(cisplatin), 비노렐바인(vinorelbine)을 병용 투여시 전체적인 생존율이 현격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임클론과 BMS는 얼비툭스를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 대한 초기 치료제로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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