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의 80%가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9월호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 지에 실렸다.
환자의 대부분은 진통제에 대한 비용 부담과 중독의 두려움 때문에 진통제 복용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국립 암 연구소 챨스 사이먼 박사는 암 정보를 나누는 인터넷 싸이트 온코링크(OncoLink)를 통해 암환자의 진통제 사용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106명의 환자 중 46%는 암에 의한 통증을 호소했고 그 중 58%는 치료과정 중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비율이 현격하게 높아졌다. 고등학교 이상을 졸업한 환자의 경우 11%만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인의 진통제 복용률은 16%로 다른 인종의 32%에 비해 낮았고 여성이 남성보다 진통제를 덜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 대체 치료법을 선택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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