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광고 심의위원회의 운영, 인태반주사 불법유통 등이 올해 국정감사의 핵심이슈가 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협 주수호 회장, 녹십자 허영섭 회장 등을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복지위는 먼저 의료광고 심의위원회의 운영과 관련해 주수호 회장과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을 참고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국감현장에서는 각 협회내 의료광고 심의에 관해 운영상의 문제점, 불법광고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루어질 예정. 이와 관련 민주당은 전현희 의원을 필두고 관련자료 수집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태반주사 불법유통과 관련해서는 허영섭 녹십자 회장과 권쟁중 녹십자 감사실장 등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요청해, 이와 관련된 자세한 상황들을 점검하기로 했다.
인태반주사와 관련해서는 출장주사, 제약사간 덤핑판매 등도 화두에 오를 전망으로, 관리주체인 복지부와 식약청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예상된다.
한편 복지위는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사무총장 또한 이번 국정감사에 참고인자격으로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으며, 최근 멜라민 파동과 관련해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박덕배 농림수산부 제2차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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