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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하면 병원 소모품 27% 싸게 산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8-10-02 12:24:12

이지메디컴, 통합입찰 통해 구입단가 인하…"품질도 검증"

㈜이지메디컴(대표이사 최재훈)이 병원에 납품할 일부 소모품에 대해 전자상거래 통합입찰을 시행한 결과 약 27% 비용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메디컴은 2일 “전자 통합입찰을 통해 회원 병원에 양질의 저렴한 물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고, 소모품 공급사는 거래물량 증가와 안전한 거래처 확보라는 이득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부분 병원의 의료소모품은 용도가 같지만 사용자의 선호도와 물품의 질적인 문제로 인해 각기 다른 물품을 사용하면서 천차만별의 비용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지메디컴은 의료소모품 중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질적인 검증을 거친 품목을 대상으로 병원별 샘플 테스트를 거쳐 재검증과정을 거친 후 전자상거래시스템을 활용해 경쟁입찰을 시행했다.

이지메디컴은 “올해부터 이런 방식으로 경쟁입찰을 한 결과 소모품 구매가가 약 27% 낮아졌다”면서 “예측하지 못한 성과가 나와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지메디컴은 전자 통합구매의 비용절감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전체 전자상거래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품목을 확대해 회원병원과 공급사 모두에게 지속적인 이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지메디컴은 2000년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과 함께 의료분야 처음으로 전자상거래를 도입했으며, 구매/물류관리 컨설팅을 기반으로 각 병원별 맞춤형 Solution을 구축ㆍ지원하고 있다.

현재 이지메디컴의 전자상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대학병원이 30여개, 중소병원이 20여개, 의원급이 1천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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