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공정위원회는 주요 제약사들이 더 싼 제네릭 약품의 시판을 막아 이익을 높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 인해 2000년에서 2007년 사이 유럽 내 환자들은 비싼 브랜드 약 구입을 위해 30억 유로를 더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GSK 및 사노피등의 주요 제약사에 대한 조사에서 이들 제약사들은 특허 만료시 제네릭 제품의 시판을 늦추기 위해 소송등을 이용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런 특허권 분쟁은 평균 3년 정도 소요되며 특허권 소송에서 제네릭 회사의 승소비율은 60%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위원은 제네릭 제약사들과 주요제약사들이 제네릭 제품 출시 연기를 두고 거래하는 행위를 막는 제도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거대 제약사들이 다른 라이벌사와의 경쟁을 막기 위해 특허권 보호제도를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도 발견했다며 이로 인해 새로운 제품의 탄생을 막아 이윤을 높이고 있다고 유럽연합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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