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가 노령사회에 노인복지 의료서비스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6일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에 따르면 간협은 사회복지법인 설립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앞으로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간협은 그동안 복지부가 노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적노인요양보장체계 구축 등 노인보건복지종합대책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간호사 인력에 대한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작년 9월 김의숙 회장 직속으로 ‘노인전문요양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같은 해 11월에는 임시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사회복지법인 설립과 출연부지 및 출연금에 대한 사업을 확정한 뒤 추후 대의원 총회에서 승인을 받기로 하고 추진단에서 설립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간협은 복지법인 내에 전문요양사업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업무표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인증제를 도입하는 동시에 서비스 평가를 통한 질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기관으로 지정되면 필요 인력에 대한 훈련, 각종 통계자료 생산과 함께 가정전문간호사의 가정방문서비스 제공과 사정평가도구 개발 등 간호사의 역할 확대에 따른 간호법 제정과 간호수가 책정을 보다 강력하게 정부에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들 시설을 통해 간호사 창업자를 위한 실습이 가능하게 되고 창업자들에게는 창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전국 체인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복지법인은 오는 19, 20일 양일간 개최되는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용인 KNA연수원 부지 내에 재가노인복지시설인 주간보호소가 오는 4월부터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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