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방사선 재해에 대응하는 의료네트워크 REMPAN의 연락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기관이 방사선 사고에 대비한 국제기구의 연락기구 역할을 맡게 되기는 이번이 처음.
WHO는 방사선 재해 시의 의료대응 준비 및 사고국에 대한 자문을 위해 협력센터들의 네트워크인 REMPAN(Radiation Emergency Medical Preparedness And Response Network)을 조직, 운영해왔다.
REMPAN은 현재 10개국 14개의 협력센터와 기타 9개의 연락기관을 두고 있으며 ▶WHO회원국 간의 방사선사고 대비책 활성화 ▶핵 또는 방사선사고 시 자문 및 지원 제공 ▶추적조사 및 재건 지원 등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REMPAN을 포함한 관계 국제기구들은 IAEA를 중심으로 방사선사고 개요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중이며, WHO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가와 REMPAN 회원국 간의 상호 연계를 통해 REMPAN 회원국 등에 사고 관리를 위한 상세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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