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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증 신약 씨알리스, 내약성 양호

윤현세
발행날짜: 2003-06-27 14:57:24

부작용 인한 약물투여 중단률 6% 불과

일라이릴리와 아이코스(Icos)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씨알리스(Cialis)의 부작용은 경미하며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비뇨기과 학회에서 발표했다.

씨알리스의 성분은 타달라필(tadalafil). 유럽에서는 이미 시판 승인됐으며 미국에서는 신약접수하여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발기부전증 남성환자 1,100명을 대상으로 한 18개월간 임상 결과 부작용 발생률은 10-1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에서 6%만이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투약을 중단했다.

또한 두통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투약을 중단한 경우는 1% 미만이었다.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과 내약성에 대한 임상에서도 부작용 발생률은 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작년 4월 미국 FDA는 씨알리스에 대해 조건부로 승인했으나 최종승인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를 요구한 상태.

발기부전증 치료제 시장은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으로 비아그라의 작년 매출액은 약 17.4억불이었는데 잠재적인 매출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비아그라의 약효는 약 4시간 동안 지속되는 반면 씨알리스는 최대 36시간까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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