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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성모 윤호중 교수 JASE에 종설 게재

이창열
발행날짜: 2004-03-21 17:57:46

동양인으로서 최초 이례적 평가…협심증 치료에 적극 활용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윤호중 교수의 종설(review article)이 미국 초음파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of Echocardiograph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JASE는 발간 이래로 심초음파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연구를 수행한 소수 구미의 학자들에게만 종설 게재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데 이번 윤 교수의 종설 게재는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이례적이다.

또한 JASE는 여러 권의 심초음파 교과서를 집필한 Indianapolis 의과대학의 Harvey Feigenbaum 교수가 편집장으로 있으며 심초음파학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윤 교수는 성모병원에 입원한 관상동맥 조영 촬영을 받은 2,000여명의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경흉부 심초음파를 이용하여 심외막 관상동맥의 혈류를 관찰한 후 협착정도에 따라서 혈류속도, 혈류형태 및 혈류 예비력을 분석했다.

윤 교수는 “그동안 여러 차례 워크샵을 통해 국내 대학병원들에 비침습적인 관상동맥의 혈류 평가 방법을 소개해 왔는데 이번 종설 게재를 계기로 임상에서 협심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 후 판정에 활발히 이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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