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프레드니손(prednisone) 요법은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이 악화된 환자에서 재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부작용으로 인해 그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고 NEJM지에 발표됐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의 숀 D. 아론 박사와 연구진은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프레드니손의 COPD 악화에 대한 효과에 대해 위약과 대조했다.
응급실에서 퇴원할 때에 74명은 프레드니손이 1일 40mg이 투여됐고 73명은 위약이 투여됐는데 147명은 모두 경구용 항생제가 10일간 투여됐고, 트리메토프림 1일 2회 160mg과 설파메톡사졸 800mg 또는 독시사이클린 100mg이 기관지확장제와 함께 투여됐다.
그 결과 30일 후에 COPD의 재발률은 프레드니손 투여군에서 43%가 감소한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호기량은 프레드니손 투여군에서 34% 증가했으나 위약대조군에서는 15% 증가했다.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대조군에서 더 낮았는데 식욕증가는 프레드니손 투여군에서 46%, 위약은 22%, 체중증가는 각각 13%, 1%, 불면증은 각각 48%, 21%였다.
아론 박사는 경구용 프레드니손은 응급실에서 나온지 30일 이후의 COPD 재발 감소에 효과적이나 단기간 개선효과와 부작용을 균형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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