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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정서는 ‘답답함’?

주경준
발행날짜: 2005-07-21 10:50:55
분업둥이 의원을 운영하는 한 개원의는 02년을 기점으로 매년 줄어드는 수입에 깊은 한숨을 쉰다.

한꺼번에 환자가 줄어든게 아니고 매년 조금씩 감소하지만 뽀족한 극복대안이 없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답답함이 의사의 대표적 정서가 아니겠냐는 의견이다.

분업둥이 신참 개원의의 말이 아니더라도 의사들의 불만 섞인 하소연을 혹은 의사의 정서를 고소득 전문직의 엄살이라고 치부하기는 어렵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도 실태조사를 하면서 느낀 표현을 빌리면 정말 개원가도 약국도 어렵더라는 이야기를 한다. 딱히 병의원·약국이 힘들다는게 다른 업종도 모두 불황인 상황에서 그 이야기는 묻힐 수 있겠지만 그들과는 다른 요소가 있다.

마지못해 비급여를 권유해야 하고 이를 통해 수입을 늘려나가는 구도를 정부 스스로 강요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제적으로 건강보험의 낮은 수가체계를 유지하는 정부와 답답한 속에서 비급여를 대안으로 찾고 있는게 개원가다.

한정된 재원은 늘 수가의 상승을 억제하는 수단적 용어를 사용되고 있고 의사입장에서는 정부가 적정한 수가를 제공할 용의가 없음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중증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를 논하면서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은 개원가의 벽면을 가득채운 비급여 치료방법이 얼마나되는지 한번은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끔 흔한 애기로 줬다 빼는게 안준것 보다 나쁘다는 말이 수가체계를 보면 꼭 들어맞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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