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갈수록 심각해지며 사회적 걱정거리로 떠오른지 오래다. 부부 한쌍이 자녀 1명을 두는 것이 일반적인 시대가 온 것이다.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빨리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텐데, 속수무책으로 고령화 사회를 맞지 않을지 걱정된다.
그런데 한해에 2000명에 이르는 극소저출생체중아가 집중치료실과 담당 의료인력 부족으로 병원 선택에 따라 생사가 엇갈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갓 태어난 귀한 생명들이 당국의 무관심으로 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이 제대로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완할 것은 빨리 보완해야 한다.
사실상 신생아집중치료실 수가가 낮다는 지적은 매년 되풀이되어 나왔다. 국가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도 정부는 병원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매년 수억원씩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신생아중환자실을 폐기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은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다. OECD국가 가운데 가장 빨리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처지라고 하니 정부 정책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정부 당국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수가를 빨리 현실화해 갓 태어난 소중한 생명들을 지킬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병원들이 시설 인력 장비를 구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은 지원하고 관리할 것은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잘못을 반복할 수는 없는 일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저출산 대책이 출산율 저하와 신생아 사망률 감소 및 질병예방 중심의 선진적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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