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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안창욱
발행날짜: 2007-02-05 06:20:03
개원가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진료영역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얼마전 피부과학회가 ‘피부과진료는 피부과전문의에게 문의하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의료기관에 게시토록 했다. 이는 타과 전문의나 일반의들이 대거 피부과 진료에 나서자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영역이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보다 앞서 성형외과학회도 이와 유사한 홍보에 나선 바 있어 개원가에서 미용성형, 피부미용을 둘러싼 진료과간 갈등이 점차 고도되고 있음을 짐작케하고 있다.

의료법상 의사는 모든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생각해볼 점은 과연 공정경쟁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길거리에 붙은 의료기관 간판을 보면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조차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인지, 전문과목이 무엇인지 분간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피부과나 성형외과 전문의 입장에서 보면 불만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피부미용과 미용성형을 하는 타과 전문의나 일반의들이 늘자 피부과학회와 성형외과학회는 치료법과 수술법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엄격히 차단하기에 이르렀다.

이 역시 전문가집단으로서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닐 것이다.

밥그릇을 빼앗으려는 집단과 지키려는 집단으로 비춰지기 전에 의료계 스스로 자성하고 잘못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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