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보톡스 개발에 성공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이름을 올린다.
메디톡스는 7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모주는 전체 주식의 5%인 25만3056주로 주당 가격은 1만4000원이다. 공모주 청약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메디톡스는 공무주 청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달 중순께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0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전문 연구 인력이 주축이되어 설립한 보툴리늄 독소제제 전문 생산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세계에서 4번째 개발한 보톡스제제 '메디톡신'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메디톡신은 시장점유율 1위인 보톡스와 약효가 동등 이상인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보톡스보다 20~30%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이 28%까지 늘어났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5월과 8월 각각 인도와 홍콩에서 제품등록을 마쳤고 현재는 중동, 동남아 등 12개국 등록을 완료하고 30여개국에 제품 등록을 신청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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