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상당수가 의료이용에 사용하는 진찰료, 입원비, 약값 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보험제도 국민만족도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의료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20.1%가 '만족', 61.5%가 '보통', 18.4%가 '불만족'을 택했다.
하지만 의료와 관련해 비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찰료를 묻는 질문에 56.9%가 '비싸다'고 응답했고, '보통'은 23.8%', '저렴하다'가 19.3%였다. 입원비에서도 79.9%가 '비싸다'고 응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약값 역시 74.2%가 '비싸다'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외래진찰료와 병원 입원비, 약값에 대한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이 부족하다는 질문에는 각각 66.4%, 81.2%, 79.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보장성 항목으로는 35.0%가 '약값'을 지목했고, 29.7%가 '외래진찰료', 19.8%가 '입원비'를 선택했다.
국민들은 의료의 질에 있어서는 높이 평가했다. 의사의 진단, 진료·검사에 대한 신뢰도는 7.1%만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41.7%는 '보통', 51.3%는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담당의사의 친절도 역시 8.2%만이 부정적이었으며 '보통'이 43.1%, '만족한다'는 응답이 48.7%를 나타냈다.
의사의 상담과 진료시간에 있어서는 '충분하다'는 응답이 39.5%, '보통'이 41.8%를 차지한 반면 '부족하다'는 응답이 18.8%를 차지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개인의료보험 시장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36.3%가 찬성했고, 18.7%가 반대했다. 영리병원 허용에 있어서는 48.7%가 찬성을 15.9%가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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