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평북 룡천역 폭발사고와 관련, 이재민 진료를 위해 응급진료단을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제56차 대의원총회에서 한 대의원이 북한 의료지원을 긴급 동의하자 상임이사회에서 의료단을 구성키로 결의했다며 지원단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북한 의료지원단은 의협 뿐 아니라 병협, 한의사협, 치과의사협, 간호사협, 약사회 등 모든 보건의료단체와 연대해 구성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월요일쯤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의료지원단 파견을 공식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협은 최근 통일부로부터 대북사업자로 단독 지정돼, 의료지원단 파견시 재정지원 등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의원은 북한 룡천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건 일어났다. 대단히 큰 사건이다며 의협에서 인도적인 차원서 의료지원하도록 하고 그 방법은 집행부에 위임하자고 제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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