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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캠프가 움직인다"…직역별 인력풀 총결집

이창진
발행날짜: 2009-02-27 12:48:51

후보별 본부장·대변인 등 선거조직 가동…“현안별 수시회의”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움직임에는 전략을 수립하는 참모진의 역할이 내재되어 있다.

후보자 5명의 선거캠프를 누가 진두지휘하고 어떤 인력풀이 소속되어 있느냐는 것도 제36대 의협회장 선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항이다.

27일 메디칼타임즈의 취재결과, 제36대 의협회장 선거 전기엽, 경만호, 주수호, 김세곤, 유희탁 등 5명(기호순)의 선거캠프가 선대본부장 등을 중심으로 지지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만호 후보의 경우, 선대본부장 없이 대변인으로 송우철 원장을 내정하고 대학병원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회와 개원의 및 전공의로 구성된 청년위원회 등 30~40명의 핵심인력으로 치밀한 선거전략을 세우고 있는 상태이다.

경 후보는 “구태하게 선거대책본부장을 알리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선대본부장을 알리지 않았다”면서 “선거캠프의 핵심인력과 보이지 않은 지지자 모두가 선거본부장”이라며 참모진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주수호 후보 선거캠프는 선대본부장에 사승원 원장(전 의협 상근부회장)과 대변인에 김금미 원장 등의 체계를 확립한 상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교수와 개원의, 전공의 등 80여명의 자문위원과 조직원으로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후보 선거캠프의 김금미 대변인은 “마포구 사무실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선거전략 회의를 갖고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40대와 50대 개원의와 교수진을 중심으로 과거 지지층이 다시 결집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김세곤 후보의 경우, 경인지역 이임순 교수(순천향의대)와 중부지역 이건수 교수(충남의대), 영남지역 김완섭 원장(전 대구시의사회장), 호남지역 조경래 원장 등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과 주괄 대변인 등 포괄적인 인력풀을 완성했다.

김세곤 후보측은 “많은 지지자들이 의협이 처한 위기를 타개하자는 뜻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10만 회원을 조직원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거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민의에 입각한 현실적인 전략책을 시사했다.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천명한 유희탁 후보도 선거기획단장에 김덕룡 의원 등 거물급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정연철 법학박사를 영입해 교수와 개원의, 전공의 등 직역별 총 60여명의 자문위원과 조직력을 활용하고 있는 상태이다.

정연철 단장은 “그동안 공약 형성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가졌다면 지금은 매일 전국적인 동향 파악을 위한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면서 “매 순간 현안이 떠오를 것에 대비해 상시적인 회의체계도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선거캠프가 없은 전기엽 후보의 경우,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회원을 찾아가는 맨투맨 형식으로 미국 박사학위 과정을 통해 익힌 경험과 식견을 토대로 의협의 새로운 변화를 역설하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각 후보별 선거캠프는 회원들의 동향 파악에 주력하면서 숨겨놓은 히든카드를 통한 표밭 다지기와 세몰이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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