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산부인과의원 급여비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고신정
발행날짜: 2009-03-02 06:51:21

심평원 통계지표, 전년보다 6억4500만원 줄어

산부인과 의원의 급여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율을 기록했다.

환자 감소에 이은 의원 수 축소가, 전체 급여비로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에 따르면 2008년 산부인과 의원에서 발생한 총 요양급여비용은 지난해보다 0.15%(6억4500만원)가 줄어든 439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표시과목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율을 기록한 것은 산부인과가 유일.

매년 개원시장 규모가 커지고, 적게나마 급여비용 총액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산부인과 홀로 '역주행'을 한 셈이다.

실제 같은 기간 전체 의원급 급여비는 4.28%가 증가했고 과목별로 많게는 5%가 넘게 급여비 규모가 커진 경우도 있었다.

의원 주요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현황
'위기의 산부인과'…내원일수 2.8%↓·의원 수 3.9%↓

이 같은 현상은 산부인과 의원의 어려움을 여실하게 드러내는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관 수 감소 등 불안의 징후들이 결국 시장축소로까지 이어진데 대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 특히 환자감소가 수치로 드러날 만큼 가시화 된 점이 이 같은 불안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실제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산부인과 의원의 환자 수가 최근 1년새 2.81%나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관 수도 3.91%나 감소해 표시과목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산부인과 내원일수 및 기관 수, 급여비 변화추이
이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는 "곪을대로 곪은 것이 터졌다"면서 "수년전부터 산부인과에 대한 위기 징후들이 곳곳에서 포착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차 의료의 붕괴는 국민건강권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수가현실화와 의료사고에 대한 대비책 마련 등 산부인과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