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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 개관식

이창진
발행날짜: 2009-04-05 18:26:57

미국 본사 이어 두번째, "한국 초음파 사업 중요 시장"

한국 지멘스(대표 조셉 마일링거)는 지난 4일 분당 킨스타워에서 ‘지멘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에는 클라우스 함부헨 지멘스 초음파사업부 총괄 사장을 비롯하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매니 바난 교수, 일본 성 마리아나 의과대학교 야스오 나카지마 회장 및 서울대병원 이재영 교수 등 40여 명의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지멘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는 아시아 지역의 유일의 센터이자 미국 본사에 이은 전 세계 두 번째 센터이다.

지멘스 초음파사업부의 최첨단 장비가 전시되는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방문 고객들은 지멘스 엔지니어 및 임직원들을 통해 초음파 분야의 차세대 기술 및 지멘스만의 혁신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탁월한 기술력을 직접 시연 및 체험하고 의학, 공학, IT 등 의료와 과학기술을 통합해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초음파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 내부 모습.
한국 지멘스 리처드 치아오 박사는 “첨단 의료기술 및 선진 의료진을 보유한 한국은 지멘스 초음파 사업의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지멘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이해를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멘스는 지난 3일 성남 공장에서 국내에서 자체 연구개발 및 생산된 초음파진단기의 1만 번째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클라우스 함부헨 지멘스 초음파사업부 총괄사장과 조셉 마일링거 한국 지멘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지멘스 메디칼초음파사업부는 성남, 분당, 경주, 포항 총 4개의 생산 및 연구 시설을 국내에 두고 있으며, 연간 약 1억 2000만불(약1500억원) 규모의 최첨단 고부가가치 초음파진단기를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으로 수출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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