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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종 인플루엔자로 최초 사망자 발생

윤현세
발행날짜: 2009-05-09 10:09:29

비만 및 당뇨병 있는 사람 감염시, 사망 위험 상승해

새로운 H1N1 독감으로 인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망자는 멕시코와 미국을 제외한 제3국에서 발생한 첫번째 사망자로 현재까지 27개국 3천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사망한 30대 여인은 캐나다 알버타 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멕시코로 여행을 간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망 보고로 인해 전세계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는 48명에 이르게 됐다.

캐나다 알버타주는 멕시코에서 돌아온 농부에 의해 돼지들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기도 하다.

WHO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북아메리카 밖으로 빠르게 전파되지는 않고 있다며 전세계 유행 경고 수준은 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8일까지 1,639명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일까지 감염자 896명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미국 관계 당국은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멕시코에서 신종 인플루엔자로 사망한 사람의 24%는 비만, 50%는 경미한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상 체중인 사람의 사망률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사망자 중 다수가 당뇨병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의 경우 계절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자 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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