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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의예과 송도캠퍼스 이전 고민

박진규
발행날짜: 2009-08-18 11:46:46

김한중 총장 제안에 신입생 질저하-교육부실 등 우려

연세대 송도캠퍼스 조감도.
연세의대가 의예과를 내년에 개교하는 연세대 송도캠퍼스(Global Academic Complex)로 이전하는 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연세대 김한중 총장은 최근 의료원장, 의-치과대학장을 총장실로 불러 의예과와 치의예과를 송도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교수들이 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총장은 의-치의예과를 송도로 이전하면 의-치의예과를 이과대 소속에서 의-치과대소속으로 전환하고, 송도캠퍼스에 2만3천평 부지를 조성해 의료원에 할애하고 약대 신설시 약학대학 소속을 의료원이 결정토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연세대와 인천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를 내년 3월 개교하기로 합의하고 개교 첫해는 국제하계대학과 어학당 등을 개설하고, 2011년이후 언더우드 국제대학을 신촌캠퍼스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하며 의예과와 치의예과,약학대학을 개설해 바이오 기술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한 상태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은 송도가 의과대학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의예과가 소재지를 인천으로 이전할 경우 신입생의 질 저하와 교육 부실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정남식 학장은 17일 교수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의예과 이전이 얼마나 훌륭하고 성실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지, 2년 과정의 의예과를 송도 캠퍼스에서 의생명 첨단과학 발전에 앞으로 어떻게 연계시킬 수 있는지, 주변 병원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고갈 최고의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새의대는 의예과 송도이전 문제를 두고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들어간 상태다. 의대 총동창회도 오늘(18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고 19일에는 의과대학 명예교수회의가, 24일에는 교수공청회가 잇따라 열린다.

연세의대가 의예과 송도 이전 문제에 대해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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