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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제네릭' 생산 경쟁 서서히 가열

박진규
발행날짜: 2009-08-24 10:32:46

SK케미칼 이어 대웅 한미 등 대량생산 능력 확보 선언

한국 로슈가 독점공급하고 있는 '타미플루'
신종플루 가을철 유행을 앞두고 타미플루, 리렌자 등 항바이러스제 부족 사태가 예고된 가은데 국내 제약사들이 타미플루 제제릭 생산 준비를 속속 갖추고 있다.

이는 정부가 항바이러스제 부족 사태 발생시 타미플루에 대한 강제실시권을 발동할 가능성 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가장 앞서가고 있는 제약회사는 SK케미칼로 이미 250만명분의 원료를 확보, 식약청의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청의 허가가 나고 생산공장에 원료가 들어오면 15일 이내에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도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회사쪽 관계자는 "국내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신종플루 인체 백신기술을 이전받아 대규모 생산시설을 세울 계획"이라며 "생산시설이 완공될 경우 백신은 물론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24일 보도자료를 내어 "타미플루 기초 원료 합성에서 생산까지 모든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제실시권이 발동되면 바로 타미플루 제네릭을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웅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은 제품허가에만 1년 정도 소요되지만 강제실시권을 발동되면 수개월내 제품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도 타미플루 원료를 갖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사와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 협약을 맺은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SK케미칼과 별도로 씨티씨바이오와 협약을 체결, 언제든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타미플루 제네릭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국내 업체는 SK케미칼ㆍ삼진제약ㆍ한국유나이티드제약ㆍ경동제약ㆍLG생명과학ㆍ화일약품ㆍ한미약품ㆍ대웅제약ㆍ종근당ㆍ유한양행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만 확보된다면 타미플루 제네릭은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며 "타미플루 특허가 2016년까지만, 강제실시권이 발동되면 제네릭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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