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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 골드뱅킹·펀드 이용해라"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9-10-14 06:47:51

[Weekly 닥터스 경제브리핑]현물 투자효과 노릴 수 있어

최근 원장님들과 자산관리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원장님들께서 금투자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시고 계십니다.

상품투자의 귀재라 불리우는 짐 로저스가 “금값은 10년내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간다.” 라고 전망하는 가운데 날마다 치솟는 금값에 투자를 고민하시면서도 혹시 상투를 잡는 것 아닐까하는 마음에 망설이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금투자의 전망과 투자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금은 왜 투자가치가 있을까요?

첫째, 금은 국제적인 대용화폐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은 채권, 주식, 부동산 등 타자산에 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고유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어떠한 상황에도 금은 그 가치가 유지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성이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투자목적으로 위험 분산에 좋은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채권과 주식의 수익률이 저조할 때, 금 투자 수익률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유가인상, 인플레이션, 금리하락, 달러가격의 하락시 금 가격은 상승하는 추이를 보여왔습니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으로 물가변동을 상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투자수단인 예금, 채권, 주식 뿐만아니라 금에도 일정 자산을 배분한다면 다양한 금융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 분산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금시세 변동 추이를 보면 일반적인 금융상품은 경기변동에 따라 그 가치가 변동되지만 금은 장기적으로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구매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얼마나 더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값의 상승은 달러 약세와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US달러지수와 국제금가격을 비교해 보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할 때 금가격은 하락,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곳곳에서 위협받고 있으며, 이것이 헤지수단으로써의 금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달러의 지배적 역할에 대한 회의론과 맞물리면서 달러가 언젠가는 몰락할 것이라는 가설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고, 이는 달러화를 대체할 최적의 상품인 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연결되었습니다.

특히 적당한 투자처를 모색해 오던 투기자금들이 금펀드로 몰린 것이 최근 금값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원유 시장에 투기자금이 몰려들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요? 로저스 홀딩스 회장인 짐 로저스는 “10년 내 온스당 2,000달러까지 간다”라고 예상하면서, “때가 되면 금을 사야 할 수많은 이유들이 있으며, 금을 팔지않고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클레이 캐피털 은행도 “올 8월 말 이후 10.3%가 오른 금값이 과거의 기술적 거래양태가 반복될 경우 온스당 최고 1,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금값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기도 합니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크리스토퍼 에클레스톤은 “금은 미풍에도 흔들거리는 깃털과 같다. 현재의 상승은 그 실체가 없다”면서 묻지마 투자를 경고했으며, 금값 상승을 예측한 짐 로저스 또한 “금이 사상 최고가에 다다랐지만, 나는 무엇이든 기록적인 가격일 때는 사지않는다”며 “10년 동안 장기 상승할 것이니 적당한 가격이 되면 추가 매수하겠지만 당장은 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금값이 달러 표시 기준으로만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을 뿐 호주달러화 표시 기준으로는 아직 최고가 대비 30% 낮은 수준이며 엔 기준으로는 15%, 파운드 기준으로는 6%가 각각 최고가보다는 낮은 가격이며, 달러 약세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한 실제 금 수요와 공급을 따져 보면 언제 거품이 꺼질지 모른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현재 금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계속 보유하면서 금값 상승을 지켜봐도 되지만 단기 수익을 노리고 금 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접근 보다는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금에 투자하시려는 원장님들은 다음과 같은 3가지의 방법을 통해 투자하실 수 있겠습니다.

첫째, 은행을 통해서 금과 관련된 상품에 가입하시는 것이며, 이를 골드뱅킹이라 합니다.

현재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자유적립식 통장, 달러로 구매하는 통장, 자녀를 위한 투자,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법등 여러가지의 형태로 가입하실 수 있으며, 여러가지 부수적인 서비스 또한 제공되고 있습니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금을 실물로 인출할 때에는 실물 수수료와 부가가치세가 발생하지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없으며 펀드와는 달리 환매 즉시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금가격과 환율의 변동에 의해서 손실이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으므로 금가격과 더불어 환율 또한 반드시 확인하셔야 손해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금과 관련된 펀드에 투자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주요 펀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관련 펀드는 크게 ‘주식형’과 ‘지수형’으로 구분되어 지는데 금과 관련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은 펀드 이름에 주식이라는 단어가 들러가 있고 금의 가격지수에 투자하는 ‘지수형’은 주로 인덱스나 파생상품이라는 단어가 펀드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식형은 금가격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이나 주식시장이 하락기이면 원자재펀드에 투자하는 취지에 맞지 않게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1년 수익률은 주식형이 35% 선이며, 지수형은 15%선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은행에서 실물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골드바를 매수하는 형태인데 골드바의 종류는 100g, 500g, 1kg 등 3가지가 있으며 실물을 구입할 때에는 10%의 부가세를 내야 합니다.

골드바는 실물이기 때문에 보관하시기가 힘들고 은행에서 매매할 때에는 2~3%의 수수료를 내야 하시므로 위에서 언급한 금융상품을 통한 간접 투자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금 투자가 원유나 메탈같이 변동성이 큰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시 금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너무 높게 잡으시는 것보다는 10% 내외로 잡고 접근하시는 것이 필요하시며, 기대수익률을 너무 높게 가져 갈 경우 자금회수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금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안정적이면서 자산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분산투자 차원에서 자산의 10%내외에서 투자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거치식 보다는 소액으로 나눠서 적립하듯이 투자하신다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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