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국민 40%, 백신투약 '우리 식구' 빠지면 안돼

고신정
발행날짜: 2009-10-19 09:47:46

원희목 의원, 신종플루 국민의식조사…접종 우선순위 합의 필요

국민 10명 중 4명 가량이 나와 내 가족이 제외될 경우, 정부가 정하는 신종플루 백신 투약순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원희목 의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면서 "국민들이 정부가 마련한 백신 투약순서에 동의하지 않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국민들에 대한 홍보 및 설득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질병관리본부가 한양대학교에 용역을 줘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가 현재 신종플루 대응 정책수립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판단해 국정감사 기간 중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2.6%가 신종플루의 세계적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었으며, 10명 중 4명은 신종플루로 인해 우리사회가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우려는 불안감으로 확대돼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나도 신종플루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가족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62.1%에 달했다.

그러나 정부에 대한 믿음은 약했다. 신종플루 발생시 정부가 국민보호를 위해 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응답에 응답자의 41.2%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

특히 응답자 10명 중 4명 가량은 정부가 백신 투약순서를 정했을 때 나와 가족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해, 사회전체를 위해 불만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응답에 비해 많았다.

이와 관련 원희목 의원은 "11월부터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투약순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설문결과에서 보았든 국민들이 정부가 마련한 투약순서에 동의하지 않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의원은 "이는 현 시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부터라도 국민홍보와 설득에 힘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