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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경찰 지구대 '핫라인' 구축 등 촉구

박진규
발행날짜: 2010-01-06 14:28:33

보건의료계,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 위한 공동기자회견

경만호 회장 등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보건의료계가 의료기관내 폭력으로부터 의료인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보건의료계 7개 단체는 6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보건의료인들이 국가와 사회적 무관심 속에 의료기관내 폭력이라는 또 다른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의료인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전국 의료기관과 경찰 지구대와의 핫라인 설치, 처벌을 강화하는 법적 대책 강구 등을 요구했다.

보건의료계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원주에서 비뇨기과 간호사가 피살되는 등 진료실내 폭력이 도를 넘어섰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우리는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보건의료인 등이 살해되고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기물을 손괴하는 등 의료기관내 폭력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말할 수 없는 충격으로 깊은 상실감을 느끼고 있으며, 나아가 보건의료직을 그만두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훈상 병원협회장은 "외과의사 출신은 저도 진료 현장에서 많이 경험했다. 진료실 폭력이 발생해도 공권력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약자를 우선 보호한다는 취지는 이해 하지만 진료실내 폭력의 심각성을 알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경찰관이 무장한 채 의료기관에 상주하면서 폭력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하라는 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진료실내 폭력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의료기관내 자구책도 좋지만 정부당국 차원의 대응책 마련과 언론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만호 의협회장, 지훈상 병협회자으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 박래준 의료기사단체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자회견문에는 이수구 치협회장, 김현수 한의사협회장, 신경림 간호사협회장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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