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료원은 KOICA의 요청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병원실무자를 위한 제3차 연수를 지난 19일부터 6월1까지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산하의 아비시나(Avicena)병원 부원장 등 7명이 참여했으며 주요내용은 오는 6월 수도 카불에 개원예정인 아비시나병원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강의로 총 10강의로 구성됐다.
그 세부내용은 병원실무자들에 대한 한국의 의료체계 및 그 관리 운영 현황, 병원의 개념, 병원의 체계 및 관리 운영, 병원의 구조, 시설 및 장비 현황과 관리, 병원부서별 구조 및 관리방안, 주요 의료장비의 구조와 유지 관리 문제, 주요 의료장비의 사용시의 문제와 처치방안, 효율적인 병원 통합 관리운영방안 등이다.
또한 한국의 의료기관 견학, 선진 의료기술을 보유한 한양대의료원과 공공의료기관에서의 실무훈련 등의 내용도 진행됐다.
아프가니스탄의 전후복구를 위해 한국 정부가 보건부문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이 사업에서 한양대의료원은 보건의료현황 파악과 그 지원방안에 관한 자문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3차례 아프간 현지 방문과 수차례에 걸친 자문회의를 통해 연수진행을 준비해 왔다.
연수를 주관한 예방의학교실 한동운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체험한 보건의료 관리운영 방안을 귀국 후 아비시나병원에서 적용해 낙후된 보건의료부문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길 바란다”며 또한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 및 협력으로 인해 한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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